메모리가 중요한가? CPU가 중요한가?
어떤 커뮤니티에서 1950x가 써보니 인텔보다 허접하다는 글을 읽고, 일단 드는 생각에 이글을 씁니다. 1950x의 의미는 일단 하이엔드 데스크탑이고 고클럭에 메모리를 128기가까지 지원한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게임같이 모든 코어를 다 효율적으로 쓰지못하는 프로그램이나 대용량의 메모리가 필요하지 않는 응용프로그램과의 비교는 무의미하죠.
메모리, 메모리, 메모리 우리가 집살때 로케이션, 로케이션, 로케이션이라도 부르짖습니다. 첫째도, 위치, 두번째도 위치, 세번째도 위치라고 그게 부동산 투자의 기본이라고들 하죠.
비주얼 이펙트에서는 메모리가 제일 중요합니다. 특히 후디니는요. 4-5년전 씨피유와 현재 나오는 씨피유를 비교해 봐도, 씨피유 성능차는 2-3배정도입니다. 다만 가격은 중고가격 따지면 5-6배죠. 제온듀얼로 구성하면 동일한 성능에 메모리, 코어도 더 많은 워크스테이션을 장만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처럼 ddr4메모리가 비싼 상황에서는 256기가까지 증설 가능한 메인보드에 ddr3메모리가 선택지가 될수도 있고, 고클럭 다코어 제온듀얼 중고씨피유는 이베이, 알리에서 넘치는 실정입니다.
i7몇세대전 씨피유들도 훌륭한데 아쉬운건 지원하는 메모리의 크기가 작습니다. 그래서, 중고제온을 구매를 하는게 제 생각에는 현시점에서 가장 효과적인 투자인거 같아요. 최근 5년간은 제 생각에 씨피유보다는 메모리, GPU에 투자를 하는게 전체적인 컴퓨터의 성능을 좀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었던거 같아요. 여러분들의 의견도 댓글로 남겨주세요.